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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이 있는 풍경 (33)
마녀의 숨은 책방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김이경 지음, 서해문집 펴냄 “모든 것이 저무는 가을에도 삶은 지속되니.” 김이경 작가의 글을 읽고 나면 자주 이런 기분이 든다. ‘읽어야지, 살아야지.’ 날마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이 그의 일이다. 독서가 일인 사람의 글은 다르다. 잘 읽히지만 문장 하나하나 가벼이 지나치기 어렵다. 쉽게 읽힌다고 쉽게 쓰이는 게 아니라는 걸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그가 한동안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성이 쓴 책을 읽었다. 그 흔적이 ‘독서집’ 형태로 묶였다.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지만 편향을 극복하려면 편향된 독서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동안 이어온 남성 편향의 독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자 여성인 나의 잠재력을 확인하고픈 열망 때문이었다.’ ‘상상도 못한 세계를 열어젖..
책이 있는 풍경
2023. 6. 10. 14:11
독서 메모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교육공동체벗. - 민주주의와 교육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1부의 앞 두 글, 2부와 3부의 글이 특히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시집살이 시집살이>, 곡성 할머니들의 시. - 칠곡 할머니들의 시집 <시가 뭐고?>도 재미있었지만 이 시..
책이 있는 풍경
2018. 5. 3. 16:08
필립 로스의 (아버지의 유산)을 읽으면서 처음엔 좀 덜 수다스러우면 좋을 텐데, 하며 투덜거렸다. 필립 로스의 작품을 읽을 때 가끔 그랬듯이. 그러다 로스가 아버지와 함께 노인들의 음악회에 간 얘기를 들려주는 대목에서 빵 터졌다. 6페이지를 계속 깔깔 대며, 나중엔 눈물까지..
책이 있는 풍경
2018. 3. 1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