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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풍경

독서 메모

노바리 2018. 5. 3. 16:08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교육공동체벗.

 - 민주주의와 교육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1부의 앞 두 글, 2부와 3부의 글이 특히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시집살이 시집살이<시집살이 시집살이>, 곡성 할머니들의 시.

 - 칠곡 할머니들의 시집 <시가 뭐고?>도 재미있었지만 이 시집은 놀라운 시적 성취를 보여주어 더욱 감동적이다.


<힐빌리의 노래>, J.D.밴스.

 - 올해의 책으로 사방에서 꼽은 책들을 읽다 보면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평가에 값한다. 일단 글 자체가 손색없이 잘 쓰여졌고 트럼프 당선의 배경을 곰곰 생각케 하기도 한다. 요즘 북미관계 개선에 대해 미국의 진보파들이 하는 행동을 보며 진보와 보수라는 이데올로기적 편가르기가 과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나 의심스러운데 이 책도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위대한 생존<위대한 생존>, 레이첼 서스만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 이야기

아름답고 놀라운 식물들의 모습과 이야기가 인간을 돌아보게 한다.


<회색인간>, 김동식 -언론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기에 읽기 시작했는데 그냥 그랬다. 작가의 남다른 이력 때문에 찬사 세례가 쏟아진 것 아닌가 싶고, 오히려 그런 선입견 없이 읽었다면 더 즐길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백래시 <백래시>, 수잔 팔루디 -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는데 기가 막힌 사례들이 하도 많아서 계속 입을 벌리고 읽는 중. 페미니즘 책을 읽으면 무기력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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