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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숨은 책방
뉴스를 보다가 본문
'오마이tv' 팟짱 색깔있는 인터뷰 중에서 2016. 11.2
사회자 : ....검찰에서는 이 태플릿 PC가 마치 독일에서 온 걸로, 검찰발 보도가 쭉 나왔었는데요.
jbtc는 최순실의 사무실 이라고만 했다. 최순실이 쓰던 사무실에서 발견됐다라고만 썼다.
그래서 어떤게 진실이냐 이런 또 논란도 있기도 했어요.
jbtc는 최순실의 사무실 이라고만 했다. 최순실이 쓰던 사무실에서 발견됐다라고만 썼다.
그래서 어떤게 진실이냐 이런 또 논란도 있기도 했어요.
김의겸 : 네, 저는 사실을 압니다만은...네.
다른 언론 매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말하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고요.
에...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국내에서 받은거고, 주운게 아니고 받은거다.
그것만은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죠.
다른 언론 매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말하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고요.
에...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국내에서 받은거고, 주운게 아니고 받은거다.
그것만은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죠.
이 말이 문제되자 jtbc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은 게 아니다' 이 말의 의미는 jtbc 기자가 우연히 발견했거나 행운의 힘으로 얻게 된 게 아니다. '받은 거다'라는 의미는 누군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은 거라는 의미입니다. 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얻지 못했다 이런 정도의 의미고요. 그런데 일부 지라시에서 도는 내용은 제가 말한 배경이랄까 제가 가지고 있던 사전지식이 깔고 있던 말뜻을 완전히 왜곡한 거고 jtbc 취재에 완전히 흠집을 내려는 흑색선전이죠."
-김의겸의 이 말을 듣는 순간 정말 귀를 씻고 싶었다. 올해 내가 들은 말 중 최악의 말. 이에 버금갈만 한 건 고 백남기 선생의 주치의 백선하의 말 정도일 듯.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는 실소라도 자아냈지 이 말은 욕지기밖에는 안 나왔다. 말이 어지러운 건 뜻이 어지럽기 때문이며, 어지러운 말은 결국 세상을 어지럽힌다. 더구나 기자가 이런 말을 하다니. 말의 엄정함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할 기자가!
대통령 하나 바꾼다고 어지러운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진보니 보수니 그런 딱지는 다 떼고 기본부터 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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