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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숨은 책방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본문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나는 화성에게 말 걸고 싶어진다
이쪽은 흐려서
기압도 낮고
바람도 강해질 뿐
이봐!
그쪽은 어때
달이 보고 있다
완전히 냉정한 제3자로서
많은 별이 주시해서 아프다
아직도 어린 지구의 자식들이여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화성의 붉은색이 따뜻한 것이다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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