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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숨은 책방
자식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본문
추석 연휴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하기 싫은 숙제를 해치운 아이처럼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심보 고약한 저만이 아니라 남편도 그렇고, 시댁과 친정 식구들도 그렇고, 주위의 친구, 선후배, 이웃집 부부들도 다 그런 얼굴입니다. 그깟 전 좀 부치고 뭐 그리 유세냐고 눈을 흘기는 어머니나, 이래야 형제간에 얼굴이라도 보지 않느냐고 혀를 차는 아버지에게는 딱한 세태이지요.
차례상을 물리기 무섭게 일어설 차비를 하는 자식들을 보며 부모는 입이 씁니다. 힘들여 먹이고 입혀 가르쳐 놓으니 다들 제가 잘나 큰 줄만 알고, 툭하면 부모 탓이나 합니다. 서운함이 목까지 치밀고 인생이 허무합니다. ‘차라리 저 하늘의 새처럼 훨훨 날아갔으면…’ 혹 그런 맘이 드신다면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를 읽어보십시오. 저 하늘의 새도 천륜의 짐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않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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